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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치매-1편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달력을 넘기며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니 많은 일들이 떠오르지만 기억나지 않는 일도 많음을 알게 된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멘붕’ 상태가 되며 치매가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한다. 도대체 기억은 무엇이고 치매란 무엇일까? 이에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고 자 기억의 원리와 치매의 증상, 치료방법 등을 알아본다. 해마가 없으면기억도없다 해마가 손상되면 정보 생성, 저장 불가 사람의 뇌에는 1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고 이들 신경세포는 1천조 개의 시냅스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매우 복잡하고 고 도로 발달한 전화 통신망과 비슷하다. 우리는 매일 아주 많은 정보를 받아서 저장하거나 지우거나 하며 필요에 따라 기억해 내기도 한다. 특별한 장치와 처리 기능이 있.. 2021. 9. 27.
우직하게 일하는 간-5편 경동맥 화학색전술 치료 후 회복기간 짧은 항암요법 간암 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술로, 간암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한 뒤, 혈관을 막아 주는 치료법이다. 간은 2가지의 혈관에 의해 산소 및 영양을 공급받는다. 하나는 소장 및 대장 등을 돌아 나오는 문맥이라는 혈관이며 다른 하나는 대동맥에서 직접 나오는 간동맥이다. 정상 간은 간동맥과 문맥에서, 암 조직은 주로 간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다. 그러므로 간동맥만을 선택하여 항암제를 투여하고 항암제 투여 후 혈관을 막게 되면 정상 간 조직은 크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암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킬 수 있다. 시술 방법은 사타구니에 있는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라는 직경 약 2∼3mm 정도의 관을 삽입하여 간동맥으로 접근한다. 카테터.. 2021. 9. 27.
우직하게 일하는 간-4편 수술적 치료 간경변이 심하면 간이식 수술이 최선 간암은 간경변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할 때가 많다. 그러기에 간암의 병기나 간경변 상태와 정도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선택되어야 한다. 장기적으로 재발빈도가 낮은 방법은 병소 부위를 절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간경변증이 있어 수술 후 간 기능부전에 빠질 위험이 있거나 여러 개의 종양이 좌우 간에 흩어져 있는 경우는 절제 수술을 하기 힘들다. 종양의 크기에 따라 어느 정도 절제함으로써 치유적 절제가 이루어지는지, 어느 정도 절제했을 때 남은 간으로 신체의 대사를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있는지 미리 평가해야 한다. 간 절제 수술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는 단 한 개의 종양이 한쪽에 치우쳐져 있으면서 혈관에 침윤이 없는 경우이다. .. 2021. 9. 26.
우직하게 일하는 간-3편 우직하게 일만 하는 간에게 더 많은 애정이 필요하다. 간암 만성 B형 간염이 간암의 주범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종양이다. 국내에도 특히 40~50대에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장기 예후도 나빠서 5년 생존율이 30% 이하인 악성종양이다. 예후가 나쁜 이유는 간암이 대부분 기저 간질환 즉 간경변을 가지고 있어 실제 치료에서도 가지를 염두에 두고 싸워야 하는데 하나는 간암이고 다른 하나는 간경변 즉 간 기능과의 싸움이다. 국내에서 간암의 원인은 대부분(70%)이 만성 B형 간염이고 나머지가 알코올과 만성 C형 간염이 약 10% 내외를 차지한다. 따라서 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B형 간염의 조절이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1995년부터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으나 이 세대가 ..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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