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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

뇌졸중 Q&A 이것도 알아두세요!

by AIDragon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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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상도 없는데 뇌졸중? : 무증상성 뇌졸중

전혀 증상이 없다가 건강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검사 중 뇌졸중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무증상성 뇌졸중은 병변의 크기가 매우 작거나, 그 위치가 증상을 만들지 않는 곳에 생기기 때문에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그러나 발 병기 전은 증상성 뇌졸중과 비슷하다. 즉 고혈압, 고지혈증, 부정맥, 당뇨병, 과음, 흡연, 편두통이 원인일 수 있다. 60세 이상에서 뇌영상을 촬영하면 11명 중 1명에서 무증상성 뇌졸중이 발견된다. 무증상성 뇌졸중인 경우 위험인자를 조절하지 않으면 마비를 동반하는 뇌졸중이 생기거나, 인지기능장애, 행동이 느려지는 경우도 많다. 60세가 넘었다고 모두 뇌영상 촬영을 할 필요는 없지만 60세 이상이면서 최소 2개 이상의 위험인자가 있거나 70세 이상에서 1개 이상의 위험인자 있다면 뇌영상 검사를 추천한다.

2. 뇌졸중 후 부부관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부부간의 친밀감이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 원만한 부부관계는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뇌졸중 후 부부관계가 줄어든다. 원인으로는 성적 충동의 감소, 발기부전, 사정장애가 있지만, 그보다 뇌졸중의 악화, 재발 위험성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가 기피하기 때문이다. 성관계 동안에 혈압상승, 맥박 증가, 산소 소모량이 증가한다. 절정기에는 수축기 혈압이 40-100mmHg, 이완기 혈압이 20-50 mmHg, 맥박은 20~80회 정도 상승된다. 그러므로 심장질환이 있거나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잘 조절되고 있는 뇌졸중 환자는 부부관계로 위험하지 않다. 오히려 부부관계에서 얻는 흥분과 기쁨은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면역력 상승,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자신감 회복으로 보다 예방 및 치료에 적극적일 수 있다. 진료 시 담당의사에게 부부관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뇌졸중 후 부부관계의 시작이다.

3. 커피나 녹차 마셔도 될까?

커피에는 수십가지의 생리활성 성분이 있으며, 뇌졸중에 도움이 되는 물질도, 해로운 물질도 포함되어 있다. 실제 커피를 마시면 혈압을 올리고, 콜레스테롤을 다소 상승시킨다. 그러나 임상연구를 통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마시는 사람들이 더 낮은 뇌졸중 발생을 보였다. 사실 커피보다는 같이 섞어 먹는 프림, 설탕, 같이 먹는 과자, 케이크가 뇌졸중에 해로울 수 있다. 녹차나 홍차도 생리활성 물질이 많다. 녹차는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을 모두 저하시킨다. 녹차 및 홍차도 뇌졸중 발생을 줄인다. 스웨덴 연구를 보면 홍차를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이 21% 낮고, 일본의 연구에서는 차를 마시는 사람이 뇌졸중 발생이 20% 낮다고 하였다.

4. 뇌졸중 후 인지기능이 떨어졌어요.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오늘 하루하루를 생각하자 △기억을 돕기 위해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자 △공부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지속하자 △가능한 말을 많이 하고, 신체를 많이 움직이자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적절히 배분하여 생활화 하자 △사회활동 및 교육에 많이 참여하자 △약물을 지속적 으로 복용하자.

5. 어지러워도 뇌졸중일 수 있다는데? : 귀중풍

어지러움은 흔한 증상이지만, 그 중 주위나 자신이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의 어지러움은 전정신경계의 질환이다. 즉 귀와 관련된 구조물과 신경 또는 뇌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심하게 어지러운 환자 60-70%는 귀의 세반 고리관이나 전정신경에 이상인 경우가 많다. 뇌졸중에 의한 어지러움은 소뇌나 숨골에 손상으로 생기고 어지러움과 동시에 발음장애, 감각장애, 보행장애가 동반된다. 그러나 세반 고리관이나 전정신경에 가는 혈관이 막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귀중풍’이라 한다. 쉽게 생각하고 방치했다가 심한 뇌졸중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노인은 갑자기 어지러움이 생기면 귀중풍을 의심하고 뇌졸중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뇌영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6.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혈압약은 임의로 중단해서는 절대 안된다. 실제로 좋은 생활습관으로 약을 끊고도 협업이 잘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재발하기 때문이다. 혈압약을 중단하려면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결정하되, 혈압약을 중단하여도 혈압은 계속 측정하고, 만일 다시 혈압이 올라간다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을 복용하는데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약제의 용량을 조절해 본다. 만약 불규칙하게 약을 복용하거나, 고혈압 이외의 다른 약제와 병용하는 경우, 체중 증가, 과음, 흡연 등은 적절 용량을 복용하여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원인이 된다.

7. 오메가-3, 뇌졸중에 도움이 될까?

에스키모인들은 심장질환이 적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그 후 연구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떨어뜨리고, 항염증 작용을 하여 혈소판응집을 감소시킴으로써 뇌·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연구에서는 약제로 만든 오메가-3는 심장질환 및 다리 혈관질환에 도움이 조금 될 수 있으나, 뇌졸중 예방에 별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오메가-3는 EPA, DHA 함량이 적어 심장질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EPA, DHA 함량의 오메가-3을 복용하려면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자연 상태의 EPA, DHA의 뇌졸중 예방 효과는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약제로 오메가-3을 먹기보다는 등 푸른 생선 등 식품을 통해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8. 뇌졸중 후 혈관성 치매가 생겼어요!

치매를 분류한다면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있다. 혈관성 치매는 기억장애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고, 수행기능의 소실, 동기유발 저하, 행동조절장애 등 뇌의 피질하 기능 저하가 뚜렷이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는 작은 뇌경색이 여러 번 반복되어 나타나거나 뇌의 기억력과 관련된 구조물에 뇌경색이 발생하여 갑자기 생기기도 한다. 때로는 가벼운 알츠하이머 치매가 뇌졸중이 생긴 후 진행이 빨라져 인지기능장애, 성격장애가 심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이 뇌졸중은 치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뇌졸중 발생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담배, 고지혈증, 과음의 조절과 적절한 약제를 사용한다면 혈관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9. 뇌졸중으로 흔히 오인하는 증상들

“손, 발이 저리다 / 손, 발이 시리다 / 뒷골(뒷목)이 뻐근하다 / 눈꺼풀 또는 입술이 떨린다 / 손이 떨린다” 이런 증상들은 사실 뇌졸중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손발이 저리거나 시린 경우는 말초신경장애를, 뒷골이 뻐근한 경우는 목 주위 근육통, 경추 및 디스크 이상을 우선 생각하여야 한다. 눈꺼풀 및 입술이 떨리는 경우는 주로 안면 신경의 이상이다. 손이 떨리는 경우는 파킨슨병을 우선 고려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라도 갑자기 생겼고, 몸의 한쪽에만 나타난다면 뇌졸중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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