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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

건강100세시대 '뇌혈관을 지켜라'

by AIDragon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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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색전증이나 혈관의 죽상경화증 때문에 생긴다. 혈관의 죽상경화증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이 중요한 원인이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의 경우 조절되지 않은 당뇨가 수년간 지속되면 혈당을 조절하여도 뇌졸중 및 혈관질환의 예방 효과가 없었다. 따라서 당뇨가 발견되면 조기에 음식조절, 운동 및 투약으로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청소년 때부터 담배를 피우면 죽상경화로 인한 심근경색 및 뇌경색의 발생이 높아지고, 혈관벽을 약하게 만들어 뇌출혈의 중요한 요소 동맥류가 일찍부터 형성되므로 매우 위험하다.

뇌졸중(腦卒中)이란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틀어 가리키는 의학용어이다

뇌경색은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것이고,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뇌 조직에 피가 고이고 뇌세포에 혈액 공급도 끊기는 것이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사망하지 않더라도 반신마비, 실어증, 시야장애, 치매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므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평균 수명이 빠르게 연장되고 고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뇌졸중 환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서구화된 식사로 지방 및 육류 섭취가 증가하고, 운동부족, 흡연 등으로 인해 30~40대에서도 뇌졸중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증상 가볍더라도 정확한 진단받아야

뇌졸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는 신속한 진단과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 막히는 순간부터 2~12시간 이내에 손상이 최대치에 도달한다. 그러므로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뇌졸중의 발생을 빨리 인지하고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으로 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서로 정반대의 치료를 해야 하지만 증상은 유사하다. 치료 전에 뇌영상 사진 촬영이 필수이다. 막힌 혈관이 있다면 시술이 필요하므로 가능하면 가까운 3차 의료기관 응급실로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큰 병원 응급실을 오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뇌졸중 증상을 정확하게 알고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행동하여야 한다.

뇌졸중이 궁금하면 이런 검사를

뇌졸중은 발생하여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치료이다. 혈액검사 및 혈압검사로 내가 어떠한 뇌졸중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및 가족력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미리 뇌혈관 협착, 목혈관 협착, 심장질환을 검사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1) 목동맥 협

목동맥 초음파 검사로 협착 정도를 쉽게 알 수 있으며, 혈류 속도, 죽상(동맥) 경화 정도도 알 수 있다. 물론 CT 혈관조영술, MR 혈관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관이 좁아져 있으면 뇌경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목혈관에 70% 이상의 협착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나 스텐트 삽입술이 필요하다.

2) 두 개 내 뇌혈관 협착

두 개 내 초음파 검사, CT 혈관조영술, MR 혈관조영술, 고시적 혈관조영술을 통하여 협착의 유무를 알 수 있다. 각 검사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두 개 내 초음파 검사는 가장 저렴하고 쉽게 검사할 수 있으나 검사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고, 고령환자,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MR 혈관조영술은 방사선 부작용 없이 시행할 수 있으나 고가의 검사이다. CT 혈관조영술은 검사시간이 짧고, 검사비용도 MR보다 저렴하다. 그러나 조영제를 사용해야 하고, 방사선 노출이 문제 될 수 있다.

3) 심장검사

심방세동, 심장 전도 장애, 판막질환, 심장염, 심근경색 등이 뇌졸중 발생의 원인이 된다. 특히 심방세동을 가진 사람에게 뇌졸중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 평소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심장통증이 있으면 심장검사를 추천한다. 심전도는 심방세동, 심근경색, 협심증의 진단에 매우 유용한 검사이므로 모든 뇌졸중 환자들이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Holter 모니터링은 이동식 심전도 기기를 이용하여 24시간 심전도를 감시하는 것으로 발작성 심방세동 진단에 필수적이다. 심장초음파는 심장의 기본 기능, 심박 출율, 각 심실 벽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심장 기근 상실, 좌심실 벽의 운동 이상 및 혈전, 판막의 협착 및 석회화를 알 수 있다.

뇌졸중 주요 증상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다. 말을 못 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발음이 어눌하다. 심하게 어지럽고 중심을 잡기 어려워 보행을 할 수 없다. 시야가 좁아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갑자기 벼락이 치듯 심한 두통이 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겨울철 건강관리

혈관의 갑작스러운 수축과 팽창을 방지하여야 한다

1) 실내온도는 18-22°C를 유지한다. 너무 따뜻하면 실외 온도와 차이가 커 출입할 때 혈관이 갑작스러운 수축을 일으켜 좋지 않다.

2) 운동할 때는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한다.

3) 영하의 날씨라면 새벽이나 저녁 운동을 삼간다.

4) 과도한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감기는 혈관 내 염증세포와 혈액 점도를 증가시켜 죽상(동맥) 경화를 진행시키거나 혈관폐쇄를 일으키므로 걸리지 않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

1) 일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실내에 젖은 수건을 널어 두어 습도가 40-50% 유지되게 한다. 겨울철 건조는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나 먼지의 침투가 쉬워 감기에 쉽게 걸린다.

2) 실내공기를 환기한다. 하루 1번 이상 실내의 공기를 환기하여 공기 중의 세균이나 오염물질을 배출한다. 새 집의 경우에도 환기가 꼭 필요한데 새 집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알러지성 비염을 발생 악화시킨다.

3) 손을 자주 씻는다. 감기의 경우 공기를 통한 오염보다는 손을 통한 오염이 보다 빈번하다. 겨울철에도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외출 후 손 씻기를 해야 한다.

4) 음식을 통한 면역력을 강화한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공급한다. 일정량 단백질 섭취도 면역력을 높여 감기 예방에 필수적이다.

5)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긴다. 꾸준히 하던 운동이 있다면 겨울철에도 계속하되, 너무 추운 날은 피한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헬스장, 수영장 등 실내 운동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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