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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중요성-5편 일주기 리듬 장애 우리의 뇌 한복판에 있는 ‘상 교차 핵’에는 ‘생체시계’가 있다. 우리의 잠듦과 깨어남은 이 ‘생체시계’의 조절을 받게 되고, 이렇게 규칙적으로 수면에 들고 깨어나는 것을 ‘일주기 리듬’이라 한다. 정상적으로 사람들은 밤 10~12시 사이에 잠이 들어 아침 6~7시 사이에 일어난다. 이러한 정상적인 수면 패턴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일주기 리듬 장애라 하고, 여기에는 지연성 수면 위상 증후군과 전진성 수면 위상 증후군이 있다. 지연 성수면 위상 증후군 쉽게 말해 ‘올빼미형 수면장애’다. 자정이 되어도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 3~4시가 넘어서 잠들고, 정오쯤 일어난다. 일주기 수면 리듬이 뒤로 밀린 상태며,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에게 많다. 이들의 수면 양상은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어렵다. 전.. 2021. 10. 1.
수면의 중요성-4편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 치료는 비수술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체중조절과 수면 자세 조정이 있다.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의 주된 원인이므로, 비만 상태인 환자들은 체중만 줄여도 무호흡이 많이 호전된다. 똑바로 눕지 말고, 30~40도 정도 측면으로 자는 수면 자세 조정도 도움이 된다. 이런 수면 자세 유지를 위해 수면 베개나, 시트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기구를 이용한 치료가 있는데, 지속적 양압 호흡기와 구강 내 장치가 대표적이다. 수술적 치료는 구개수 구개인두 성형술이다. 지속적 양압 호흡기 수면 중 기도 주위의 근육에 힘이 빠져 기도가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혀서 발생하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비수술적 치료에는 지속적 양압 호흡기가 있다. 마스크를 통해 높은 .. 2021. 10. 1.
수면의 중요성-3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심하게 코를 골며 자는 모습을 보고 참 곤히 잘 잔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또, 코골이는 단순히 나쁜 습관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를 통해 심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은 심장병,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임이 밝혀졌다. 코골이란? 수면 무호흡이란? 코에서 폐에 이르는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기도(氣道)라고 한다. 이 기도의 어느 부분이 좁아져 있다면, 이 부위로 공기가 흐를 때 기도저항 때문에 떨리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소리가 바로 코골이다. 무호흡과 코골이는 기도 폐쇄 정도로 구분된다. 기도 폐쇄가 점점 심해지다가 완전히 막혀 10초 이상 숨이 끊어지는 현상을 수면 무호흡이라 한다.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리는.. 2021. 9. 30.
수면의 중요성-2편 과도한 주간 졸림증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질병 ‘졸음’ 낮 동안의 졸림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깨어 있으려 해도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져 각성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이처럼 낮 동안 원하지 않는 시간에 심하게 졸리고, 이 때문에 피로하고, 집중력이 저하될 때 ‘과도한 주간 졸림증’이라 한다. 우리나라 인구 5~15%가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앓고 있다. 이러한 낮 동안의 졸림은 개인의 건강 및 일상생활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상당한 손해를 끼친다. 업무 효율이 떨어져 생산성이 감소하고, 작업장에서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졸음운전으로 말미암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는 심각한 상태다. 외국 자료에 의하면 수면무호흡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정상인보다 졸음운전으로.. 2021. 9. 29.
수면의 중요성-1편 잠이 왜 중요한가? 잠을 자는 동안 심장, 뇌 등 우리 몸속의 많은 장기가 휴식을 취하며, 다음 날 활동을 위한 재충전을 한다. 또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각종 호르몬이 분비되고, 면역이 강화되어 우리 몸이 외부의 스트레스나 병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이 커진다. 또 신경계 등에 쌓여 피로감을 유발하는 노폐물을 없애고, 낮 동안 머릿속으로 들어온 많은 정보를 재조정해 필요 없는 정보는 지우고, 꼭 필요한 정보만 장기 기억으로 남긴다. 이처럼 잠은 활기찬 내일을 위한 ‘정비의 시간’이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비타민’이다. 테마건강 몇 시간 자면 충분할까? 충분한 수면 시간이란 낮 동안 활동할 때 졸음 때문에 불편이 없는 정도의 수면으로 사람마다 다르다. 성인은 최소 7~8시간이 필요하며, 어린이의 경.. 2021. 9. 29.
기억과 치매-8편 치매예방, 건강한자기관리 1. 하루 1시간 걷기 하루에 1시간 걷는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걷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가능성이 40∼50% 줄어든다. 1시간 걸으면 150∼300kcal 정도의 열량을 소모함으로 하루 운동량으로는 충분하며 여러 가지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2. 금연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이다. 암, 심장병, 폐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3. 절주 과음하기보다 적절한 음주(하루 3잔 이하, 1주일에 12잔 이하)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중독으로 음주량을 조절하기 힘든 사람은 금주해야 한다. 4. 균형 잡힌 규칙적 식사 비타민 C·E, 오메가 지방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조제가 아닌 규칙적이고 균.. 2021. 9. 29.
기억과 치매-7편 우리 뇌의 정보 기억 원리 학습이란 어떤 새로운 것을 인지하고 배우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기억’으로 저장된다. ‘기억’이란 지금 들어오는 자극이 과거에 경험한 것인지, 새로운 것인지를 인지하는 능력이다. 과거에 경험한 것은‘회상’을 통하여 다시 재생되어 현재의 환경에 적절히 반응하도록 도움을 준다. 만약 학습과 기억이 없으면 자극에 대해 항상 동일하게 반응하여 생존의 확률은 그만큼 감소한다.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곳은 중추신경계뿐만이 아니다. 세포 간에도 정보를 전달한다. 모든 세포들은‘혈액’을통해 정보신호를 주고받는다. 외부 정보는 대뇌 아래에 있는 ‘시상하부’에 모인다. 시상하 부는 모든 정보가 집합하고 명령이 나가는 곳이다. 시상하부에 정보를 주는 것은 호르몬뿐 아니라 온몸에 펴져있는 자율신경.. 2021. 9. 28.
기억과 치매-6편 뭐든 잘 잊는 나는 어떤 검사를 받아야 되나? 기계가 인간행동의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시력검사를 위해 안과에 가면, 먼저 한쪽 눈을 가리고 시력검사표에 있는 숫자를 읽으면서 시력을 측정한다. 그리고 다시 기계를 통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기억에 관한 평가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뇌는 위치별로 각각 맡아서 하는 일이 다르다. 때문에 각 뇌 영역의 기능에 해당하는 검사를 통해 뇌기능의 손상 정도를 평가하여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고 치료의 효과도 평가하는 것이 신경심리평가이다. 따라서 종이와 연필 같은 간단한 검사도구만으로도 환자의 뇌기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이론적 배경은 인지심리학이다. 인지(認知)라는 말은 사물을 인식하고 식별하고 기억하는 작용과 그 결과를 총칭해서 이르..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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